제가 탑승한 크루즈는
싱가포르에서 출발해서
말레이시아 포트클랑, 태국 푸켓을 경유하는
4박 5일 일정의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선사의
보이저 호에요.
전 10시 쫌 넘어서 공항에서 출발했어요.
싱가포르 유심을 샀거나 로밍했으면
그랩을 이용했을텐데..
그냥 미터 택시탔는데 짐 추가금액 합쳐서
공항에서 크루즈센터까지 25 싱달러 나왔어요.
전 가기전엔 로밍할까 유심살까 고민하다가
그냥 푸켓에서만 1일 로밍했는데
딱히 불편한점은 없었어요.
현지 싱텔 유심은 말레이시아까지는 로밍이 되지만
태국에선 사용할 수 없고,
KT 로밍상품에 동남아 일주일 상품이 있는데
항해중엔 로밍 데이터가 안터지기 때문에
로밍데이터 쓸일이 별로 없을거 같았어요.
온라인에서 동남아 통합 유심을 팔던데
담엔 그걸 사용해봐야겠어요.
싱가포르 관광일정이 긴 분들은
싱텔 유심 추천해요.
싱가포르 크루즈 탑승하는 곳은
Marina Bay Cruise Center Singapore 에요.
크루즈 터미널이라 아무 시설도 없어요.
전 비보시티쪽인줄 알고
가서 시간되믄 쇼핑몰도 둘러봐야지했는데
일찍가도 부대시설이 전혀 없다보니
기다리는거 말곤 할게 없답니다.
제가 10시반쯤 도착했는데
짐은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보낼 수 있었어요.
짐택을 출력해오지 못해도
옆에 카운터에서 셋세일패스 보여주면
요렇게 룸번호를 적어서 택을 달아주니 걱정 노노!
짐 보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
체크인 마감시간 전까지 주변관광하고 오셔도 되고
바로 체크인 하셔도 되요.
전 바로 체크인!!
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굉장히 한산했어요.
탑승하면서 여권을 회수해 가기때문에
푸켓 출국용 여권 사본이 필요해요.
마지막날까지 사본을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,
체크인하러 가면 젤 먼저 여권 사본이 있는지
물어보고.. 없다고하면 왼쪽 구석으로가서
여권을 복사해오라고 해요.
복사줄도 한산~
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한번이라도
탑승한 경험이 있다면,
꼭 탑승완료후 바로 멤버쉽 신청하세요.
저도 지난 북유럽크루즈 탑승 후 골드가 되었답니다.
골드가 젤 하위 클래스라 딱히 혜택은 없지만,
체크인할때 Priority 가 주어졌어요.
조금 먼저 탑승할 수 있는
Brown 보딩카드를 주고
씨패스에도 GOLD 기재해줬어요.
온라인 체크인을 하셨다면
체크인은 사진찍고 신용카드 등록하면 끝!
체크인후 브라운 자리에서 기다렸어요.
11시 20분 쫌 안되서 레드랑 브라운
먼저 입장시켜줬어요.
출국심사 간단히하고
설레는 맘으로 크루즈타러 고고!!!
로얄캐리비안크루즈의 보이저호는
1999년에 처녀 운항을 시작한
보이저급 최초의 선박이에요.
벌써 19살이라 그런지 곳곳 노후된 흔적들이...
엘리베이터랑 자동문에 문제가 쫌 있었고
북유럽에서 탔던 세레나데호보다
4만톤이나 큰 규모인데
잔떨림(?)이 굉장히 심했어요.
그래서 탑승하자마자 어린 조카에게
북유럽여행때 샀던
씨밴드를 착용시켜줬더니
멀미없이 잘 놀더라구요.
울 나라에선 입덧밴드로 알려져있는데 강추에요.
일찍 탑승해도 룸에는 오후 1:30 부터
들어갈 수 있었어요.
바로 윈재머가서 뷔페로 배를 채우고
크루즈내 여러 시설들도 구경하고...
수영장에 누워서 딩굴딩굴하다가
시간맞춰 방에 가니 짐들도 문앞에서 대기중!
방 예약할때 발코니로할까 고민하다가
여러 행사들이 진행되는
프로머네이드(Plomenade)가 보이는
내측선실로 예약했어요.
사생활에는 취약하지만 생각보다 시끄럽지않고
행사들이 잘보여서 재밌고 좋았어요.
오른쪽이 발코니방인데 훨 밝죠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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